[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3명의 코리안리거가 한 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프라이부르크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G조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유럽 대항전 여정을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도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레고리슈, 키예레, 도안, 카이텔, 회플러, 그리포, 쿠블러, 긴터, 리엔하르트, 귄터, 플레켄이 출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엘 아라비, 비엘, 마수라스, 황인범, 음빌라, 로드리게스, 브루사이, 바, 토이, 피파, 파스찰라키스가 선발로 나섰다. 

올림피아코스가 먼저 웃었다. 전반 17분 마수라스가 내준 패스를 비엘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흐른 공을 엘 아라비가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림피아코스가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3분 역습 과정에서 황인범이 시작한 역습을 레아부크가 잡아낸 뒤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마수라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프라이부르크도 반격에 나섰다. 프라이부르크는 주도권을 높여가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전반은 1-0으로 올림피아코스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프라이부르크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3분 쿠블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프라이부르크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8분 정우영, 에게슈타인, 바이스하우프트를 넣었다.

프라이부르크가 한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0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우영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높이 떴다. 올림피아코스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7분 황의조가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3분 코너킥 공격에서 정우영이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골키퍼가 이를 쳐냈다.

프라이부르크가 결국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에서 쿠블러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변수가 발생했다. 교체 투입됐던 쿤드가 경고를 연속으로 받으며 퇴장당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프라이부르크(1) : 쿠블러(후반 추가시간)

올림피아코스(1) : 엘 아라비(전반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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