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프랑스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덴마크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프랑스는 26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덴마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양 팀 스코어는 0-0이다. 

이날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지루가 포진했고 음바페, 그리즈만, 뎀벨레가 뒤를 받쳤다. 라비오, 추아메니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테오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바란, 쿤데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선 덴마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담스가르드, 코르넬리우스, 린스트롬이 3톱으로 나섰고 멜레, 에릭센, 호이비에르,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넬슨, 크리스텐센, 안데르센이 짝을 이뤘고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고 덴마크가 역습에 나서는 분위기였다. 프랑스는 음바페, 뎀벨레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덴마크의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20분 프랑스가 위협적인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우측면에 있는 뎀벨레에게 공을 보냈다. 뎀벨레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라비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가 계속해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2분에는 지루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슈마이켈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뎀벨레, 음바페를 거쳐 지루에게 공이 이어졌다. 지루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양 팀의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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