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버티는 폴란드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프랑스(FIFA 랭킹 4위)와 폴란드(FIFA 랭킹 26위)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D조 1위, 폴란드는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프랑스는 위고 요리스, 라파엘 바란, 쥘 쿤데, 다요 우파메카노, 테오 에르난데스, 앙투안 그리즈만, 오렐리앙 추아메니,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아드리앙 라비오, 올리비에 지루가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폴란드는 보이체흐 슈체스니, 매티 캐쉬, 야쿠프 키비오, 카밀 글리크, 바르토시 베레신스키,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야쿠프 카민스키, 세바스티안 스지만스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레반도프스키가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레블뢰군단' 프랑스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D조에서 호주(4-1 승), 덴마크(2-1 승)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우승국 징크스'를 깨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3차전 로테이션을 가동한 결과 튀니지(0-1 패)에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여전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한 프랑스다.

다음 상대는 유럽에서 '하얀 독수리'로 불리는 폴란드다. 조별리그에서 멕시코(0-0 무)를 넘지 못하고 아르헨티나(0-2 패)에 무릎을 꿇으면서 위기에 봉착했었다. 하지만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2-0 승)를 잡았던 당시 터뜨린 득점으로 골득실에서 멕시코를 제치고 16강에 안착했다. 36년 만에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 것.

양 팀 모두 정예 멤버들이 출격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공격이다. 2020년대를 이끌 '차세대 월드클래스' 음바페와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던 '유러피언 골든슈' 레반도프스키가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프랑스가 음바페와 함께 공세를 퍼부울 가능성이 높지만, 폴란드 역시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반격하며 챔피언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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