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번 겨울 이강인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원해왔다. 이강인 스스로가 공개적으로 이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1월 내내 이강인 이적설은 뜨거웠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터진 것은 1월 초부터였다. 스페인 'Relevo'는 1월 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90%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어디로 갈까?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두 개의 리그를 말할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에레디비시다. 현재는 어떤 팀과도 협상이 진전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핫하다"고 보도했다.

이후 잠잠했던 이적설은 이적 시장 마감을 1주일 앞두고 재점화됐다. 먼저 이강인이 자신의 SNS에 마요르카와의 팔로우를 끊어냈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이었던 발렌시아는 여전히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강인이 심리 상태를 추측할 수 있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25일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 그는 1월 자신에 대한 제안을 듣지 않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불만을 터트린 이유는 명확하다. 다양한 구단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가 이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 매체는 "마요르카는 중요한 제안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어떤 제안도 수락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낸 클럽은 두 구단으로 압축된다.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이강인은 이적을 요청했다. 마요르카는 1월에 제안을 듣고 싶지 않아 하고, 여름에 허락할 것이다. 브라이튼과 라리가 익명의 구단 하나 총 2개의 제안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 지역지 'Ultima Hora'는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아틀레티코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이적 자리에 앉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이강인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강인의 현지 매체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한 보도는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강인은 남은 시즌 마요르카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밝힐 필요가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Larazon'은 31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이강인도 마요르카를 떠나고 싶어 하지만 바이아웃이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에 그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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