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리오넬 메시를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라모스는 지난 수년간 메시에게 어려움을 겪었고, 마침내 그를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부르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모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그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호날두를 꼽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메시와 동료가 됐고, 함께한 18개월 동안 충분히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는 “메시를 상대하면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동료로 지내면서) 그를 즐기고 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레알 시절,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메시와 자주 충돌했다. 거친 파울로 끊어내는 장면을 여럿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소 어색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메시와 라모스는 PSG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둘의 만남에 큰 화제가 따랐다.

동료가 된 후엔 잘 지내고 있다. 라모스는 메시를 곁에서 지켜볼 기회가 많아졌고,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위대함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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