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0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조세 사, 아이트-누리, 킬먼, 도슨, 세메두, 네베스, 레미나, 누네스, 황희찬, 쿠냐, 사라비아를 선발로 내보냈다. 리버풀은 알리송, 로버트슨, 마팁, 고메스, 알렉산더-아놀드, 바이세비치, 티아고, 메이타, 살라, 각포, 누녜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황희찬 자책골 유도-부상 교체…울버햄튼은 2-0 리드
시작부터 울버햄튼이 몰아쳤다. 전반 3분 쿠냐가 슈팅을 했는데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5분 사라비아 슈팅은 빗나갔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울버햄튼 골이 터졌다. 전진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중앙으로 보냈는데 마팁에 맞고 들어갔다. 울버햄튼은 빠르게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킬먼 슈팅이 리버풀 수비에 맞고 나온 걸 도슨이 밀어 넣었다.
리버풀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15분 누녜스 슈팅은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살라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24분 케이타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26분 마팁의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누네스가 기회를 얻었다. 누네스 슈팅이 막히면서 리버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곧바로 리버풀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27분 알렉산더-아놀드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도슨이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다. 전반 28분 네베스 크로스를 도슨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1분 큐냐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40분 황희찬이 전력질주를 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고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전반은 울버햄튼의 2-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고전하는 리버풀, 네베스 추가골…울버햄튼 대승
득점이 절실한 리버풀이 몰아쳤다. 울버햄튼은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 15분 히메네스, 무티뉴가 들어오면서 울버햄튼 최전방과 중원에 변화가 생겼다. 후반 18분 살라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8분 히메네스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21분 헨더슨이 투입됐다. 후반 22분 누녜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포착했는데 조세 사 선방에 막혔다.
네베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트라오레가 내준 걸 네베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엘리엇을 넣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37분 레미나가 부상을 당해 포덴세를 넣었다. 리버풀은 밀너, 체임벌린, 치미카스를 데려왔다.
리버풀의 공격적인 변화는 큰 효과가 없었다. 지키기에 성공한 울버햄튼이 3-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결과]
울버햄튼(3) : 마팁(전반 5분, 자책골), 도슨(전반 11분), 네베스(후반 26분)
리버풀(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