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아시아-태평양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1군 팀은 오는 7월 18일(현지 기준) 런던 지역 라이벌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시아-태평양 투어 2023'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호주 퍼스에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3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약 두 달 뒤면 시즌이 종료되고 선수들은 휴가를 떠난다. 그리고 차기 시즌을 앞두고 7월부터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어를 계획했고, 호주에서 웨스트햄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7월 13일 K리그 올스타와 첫 경기를 치렀고 손흥민,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6-3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3일 뒤에는 세비야와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까지는 웨스트햄전 일정만 확정된 상태다. 퍼스 지역을 연고로 하는 퍼스 글로리를 비롯해 멜버른 빅토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있기 때문에 호주 A리그 소속 팀들과 추가로 경기를 할 수 있다. 혹은 아시아-태평양 투어이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팀들과 친선 경기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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