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붙잡기 위해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지난해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설과 연결되어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위해 엄청난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자로 만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차단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홀란드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지만 벌써 연장을 원하고 있다. 현재 홀란드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마찬가지로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5억 9,6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맨시티는 최대 50만 파운드(약 7억 9,500만 원)까지 인상할 준비가 됐다. 홀란드와 가까운 소식통은 그가 맨체스터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향후 축구계를 뒤흔들 월드클래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다음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EPL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현재 홀란드는 리그 26경기에서 무려 28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득점 선수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맹활약은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 16강 2차전 홀란드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무려 5골을 성공시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맨시티는 오랜 기간 정통 스트라이커와 관련하여 골치를 앓았지만 홀란드 영입으로 모든 문제에서 벗어났다.

이런 홀란드를 두고 벌써부터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던 레알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으며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갈락티코를 꿈꾸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레이더에 포착된 것.

'미러'는 맨시티가 홀란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그마치 주급 50만 파운드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생 홀란드는 이제 겨우 22세에 불과한 만큼 천문학적인 연봉과 함께 맨시티와 동행을 연장할지, 레알 이적을 위해 뿌리칠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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