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를 원하지 않는 구단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 관계자들은 김민재 영입설을 부정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는 김민재에게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런 소식이 나온 배경은 최근 프랑스 현지 매체에서 PSG가 김민재를 노린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27일 “PSG는 2023년 초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냈다. 김민재는 전 세계 센터백 중 활약이 가장 좋은 선수다. PSG는 오랜 기간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타진했다. 슈크리니아르 영입이 성사가 되지 않을 경우 김민재를 노릴 생각이다.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지불하면 김민재를 영입하기 충분할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슈크리니아르의 PSG 합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인터밀란과의 계약 기간이 이번 여름 종료되는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와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했지만 이적료 격차로 인해 이적에 실패했다. 슈크리니아르는 PSG행을 원했기 때문에 자유계약자가 되면 PSG행이 매우 유력하다.

슈크리니아르까지 합류하게 되면 PSG는 마르퀴뇨스, 프레스넬 킴펨베,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있기 때문에 굳이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 굳이 김민재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기도 하다.

또한 김민재는 최근 직접 모든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이적설은 뉴스에 나오는 것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제가 지금 4~5년 동안 그냥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팀에 집중하고 싶다. 너무 많은 대회들이 남아있다. 거기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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