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전 세계 슈퍼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 가운데에서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선수는 누굴까.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EPL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재작년 맨체스터 시티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급 42만 5,000 파운드(약 6억 8,300만 원)를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입단한 이래 현재까지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7-18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무려 5차례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베스트 팀에 선정될 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다.

다음은 차세대 월드클래스 엘링 홀란드와 올드 트래포드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다. 매체는 "홀란드는 EPL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4,300만 원) 이상을 받고 있다. 데 헤아 역시 40만 파운드 이상을 벌어들인다. 하지만 그는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협상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홀란드는 벌써부터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맨시티가 최대 50만 파운드(약 8억 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반대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기 위해선 임금 삭감에 동의해야 할 것이라 전망됐다.

다음은 모하메드 살라와 제이든 산초다. 두 선수 모두 37만 3,750 파운드(약 6억 원)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살라는 유일하게 비맨체스터 선수로 TOP5에 포함됐다. 지난해 체결한 재계약으로 연봉이 상승했다. 반면 산초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활약이 비슷하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 부활을 완성한 공격수다.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계약 만료로 안필드를 떠날 예정이지만 살라는 여전히 중용되고 있다. 산초는 5명 가운데에서도 유독 초라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에도 부활에 실패하며 아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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