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아자르 재계약, 좋은 펜 찾느라 늦어'
2015-02-11 왕찬욱
"(계약서에 쓸) 좋은 펜을 사느라 늦어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적당한 펜을 찾으려면 런던 슬론 가(명품 거리)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필요하다. 펜만 사면 계약 확정까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잠재웠다.
그래도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계약 기간도 2~3년 남았는데 왜 꼭 서둘러야 하나?"고 되묻고는 "난 걱정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6월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5년간 계약을 체결했으니 계약 만료까지 약 2년 4개월 가량이 남은 셈이다.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첼시는 지난해 말부터 아자르와의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만큼 아자르를 귀히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의 '특급 에이스'로 자리잡은 아자르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4경기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2골 2도움으로 선전하고 있다.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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