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이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대체자로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을 선임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벤투라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유로 2016 이후 콩테 감독에 이어 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의 감독직 수락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지난달 “벤투라가 이탈리아 감독직을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며 벤투라가 유로 2016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할 거라 전한 바 있다.

벤투라 감독은 이탈리아 내에선 '경험'과 '깊이'가 있는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다. 1976년 삼프도리아 유소년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40년 넘게 감독직을 유지했다. 이번 시즌까진 토리노(2011-2016)를 지휘한 바 있다.

마르셀로 리피 감독도 그를 인정했다. 리피 감독은 지난 4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토리노의 벤투라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에 적임자다"며 벤투라 감독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사진= 이탈리아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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