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프란츠 베켄바우어 회장이 리오넬 메시를 신에 비유했다.

베켄바우어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Sky90'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신과 같은 선수다. 바르셀로나의 희망은 메시에게 달려있다”며 메시에 대해 극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지난 24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 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베켄바우어의 뮌헨은 준결승에서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만나게 됐다. 두 팀의 오는 5월 7일과 13일에 4강 1,2차전을 앞두고 있다.

고도의 심리전일까. 베켄바우어 회장은 계속해서 상대팀을 띄어주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내 생각엔 바르셀로나가 UCL 4강 진출팀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뮌헨이 남아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우승후보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전적은 뮌헨이 확실히 앞선다. 뮌헨은 지난 2012-13 UCL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 4-0, 2차전 3-0으로 완벽히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당시 결승에서 도르트문트까지 물리치며 유럽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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