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커티스 존스(19, 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부터 개인 트로피를 받았다.

EPL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존스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2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올 시즌에 존스는 U-23 레벨을 넘어 EPL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고 부연했다.

프리미어리그2(EPL2)는 2016-17시즌부터 새롭게 창설된 23세 이하(U-23) 축구리그다. 1부리그 15개 팀과 2부리그 9개팀 산하 유스팀들이 참가하는 리그다. 기존에 있던 EPL 리저브 리그가 EPL2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존스는 미드필더임에도 EPL2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10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오른 2명의 선수는 모두 공격수다. 존스는 EPL2를 넘어 2019년 12월 본머스전에서 EPL 데뷔전을 치렀다. 등번호 48번의 검은머리 선수가 바로 존스였다. 이 경기를 포함해 EPL에서 총 6경기에 출전했다. FA컵 에버턴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을 넣어 리버풀에 1-0 승리를 안겨줬다.

EPL2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존스는 “코칭스태프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U-23팀의 닐 크리츨리 감독, U-19팀의 팀 젠킨스, 배리 류타스 코치들에게 감사하다. 물론 팀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EPL 사무국,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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