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시알로브스키 SNS
사진=무시알로브스키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테우츠 무시알로브스키(17)는 리버풀 공격을 책임질 유스 자원으로 뽑히고 있다.

무시알로브스키는 폴란드 UKS SMS 로즈 19세 이하(U-19) 팀에서 88경기에 나와 133골을 넣으며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영입 작업은 지지부진했고 결국 리버풀에 입단했다. 18세 이하(U-18) 팀에서 머물고 있는 무시알로브스키는 유스 무대에서 총 16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을 올렸다. 좌측 윙어에서 놀라운 기량을 보이며 리버풀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무시알로브스키는 리버풀 공홈을 통해 “유스 무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득점이 기억에 남는다. 단지 공을 가지고 달려가며 골을 터뜨렸다. 공간을 볼 때 오직 득점만을 노린다. 리오넬 메시 플레이를 많이 본 영향이 크다. 그와 같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훈련할 것이다”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그의 활약을 지켜본 리버풀 1군 코칭 스태프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무시알로브스키를 콜업했다. A매치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팀에 남아 있거나 부상자가 있기 때문에 훈련을 진행 중이다. 파비뉴, 알리송 베커,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등 1군 선수들과 라이 윌리엄스, 커티스 존스, 네코 윌리엄스 등 무시알로브스키와 같은 유스 출신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리버풀 수석코치 펩 레인더스는 무시알로브스키와 같은 유망주를 두고 “A매치 휴식기는 유스들을 1군에 올려 놓고 동기부여를 줄 좋은 기회다. 세계 최고 클럽들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원클럽 정신이다. 쪼개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리버풀을 하나로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유스들이 그런 힘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의 잠재력에 경험까지 합쳐지면 더욱 성장할 것이다고 확신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1군 코치들은 이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은 유스들의 훌륭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어린 선수들 성장을 도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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