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가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합계 스코어 2-1으로 7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하베르츠, 마운트, 퓰리시치. 제임스, 조르지뉴, 캉테, 칠웰, 아스필리쿠에타, 실바, 뤼디거, 멘디가 선발로 나왔다. 포르투는 마레가, 오타비오, 그루이치, 올리베이라, 페페 등이 선발로 나왔다.

팽팽한 경기가 유지됐다. 포르투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간간히 나오는 첼시의 역습도 날카롭지 못했다.

포르투가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린 건 전반 33분에 나왔다. 오타비오가 패스를 넣어줬고, 코로나가 칠웰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첼시가 슈팅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캉테가 마운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포르투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포르투는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투입하면서 4강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그래도 첼시는 흔들리지 않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 타레미가 골을 넣었지만 포르투는 1골이 부족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첼시가 웃었다. 

[경기 결과]

첼시(0)

포르투(1) : 타레미(후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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