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고양월드컵경기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과 3연전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의 일정과 장소를 19일 확정해 발표했다. 북한의 중도 불참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다. 

당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됐던 2차 예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끝에 각 조별로 특정 국가에서 잔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토) 밤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수) 밤 8시에 스리랑카, 13일(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이 고양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해 10월 올림픽팀과의 스페셜 매치 이후 8개월만이며, A매치는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2-0 승)를 치른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2위(승점 8점)에 올라있다. 2차 예선 8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8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최종 예선에 참가한다. 

총 12팀이 올라가는 최종 예선은 6팀씩 2개 조로 편성되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위 두 팀은 플레이어포를 거쳐 다른 대륙 팀과의 결정전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5월 31일 파주NFC에서 소집되며, 이에 앞서 24일(월)에 소집 명단이 발표된다. 한편, 경기 입장권은 각 경기일 2~3일 전부터 판매되며, 가격과 허용 관중 숫자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잔여경기 일정 (장소 : 고양종합운동장)>

6월 5일(토) 
15시 레바논 vs. 스리랑카
20시 한국 vs. 투르크메니스탄 (TV조선 중계)

6월 9일(수) 
15시 투르크메니스탄 vs. 레바논
20시 한국 vs. 스리랑카 (TV조선 중계)

6월 13일(일)
15시 한국 vs. 레바논 (KBS2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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