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센터백 존 스톤스와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더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맨시티 센터백 스톤스와 라포르테가 2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3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라포르테는 올 시즌 초반부터 맨시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선수다. 그는 노리치 시티, 아스널, 레스터 시티전에서 나서 승리를 도왔고, 루벤 디아스와 함께 3경기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타구니와 엉덩이 부상이 발생했고 지난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다.

스톤스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아직 리그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근육 문제로 다시 복귀했고 아직 다 낫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이 빠진 가운데 맨시티가 강팀들과 연전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오는 25일 첼시전을 시작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29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전(10월 4일)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맨시티의 우승 레이스에 있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들이다. 첼시와 리버풀은 나란히 4승 1무로 리그 1, 2위에 올라 있고, PSG와는 A조 1위 다툼을 벌여야 한다.

두 선수의 공백으로 맨시티는 올 시즌 3경기에서 가동한 나단 아케, 디아스 센터백 조합을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케의 수비력에는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맨시티가 올 시즌 내준 5골 중 4골은 아케, 디아스 센터백 라인을 세웠을 때 나왔다.

이외에도 맨시티의 다양한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도 병치레를 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종아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