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3연패를 맞이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네투, 포덴세, 네베스, 무티뉴, 마르사우, 사이스, 킬먼, 코디, 후버, 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팰리스는 자하, 마테타, 올리셰, 갤러거, 슐롭, 쿠야테, 미첼, 안데르센, 게히, 클라인, 과이타로 선발진을 꾸렸다.

팰리스가 점유율을 확보했다. 울버햄튼이 제대로 공 소유를 하지 못하는 걸 집중 공략한 게 주효했다. 자하, 마테타를 통해 측면을 파고 들던 팰리스는 전반 19분 마테타가 집념을 보이며 득점을 만들어내 앞서가기 시작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후버가 부상을 당해 조니를 투입했다.

실점, 갑작스러운 교체 이후 울버햄튼 수비는 매우 흔들렸다. 전반 34분 킬먼이 페널티킥(PK)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자하가 성공하면서 점수차는 벌어졌다. 전반은 팰리스의 2-0 리드 속에서 종료됐다.

후반에도 울버햄튼은 고전했다.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함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후반 18분 네투를 빼고 히메네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팰리스는 후반 24분 밀리보예비치, 벤테케를 넣었다. 후반 28분 황희찬이 발리슛을 날렸는데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마음이 급한 울버햄튼은 후반 34분 수비수 킬먼을 빼고 공격수 치키뉴를 추가했다. 후반 40분 치키뉴가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과이타에게 막혔다. 후반 41분 네베스 슈팅은 빗나갔다.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으나 울버햄튼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팰리스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울버햄튼(0) : -

크리스탈 팰리스(2) : 마테타(전반 19분), 자하(전반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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