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웨스트햄이 아스톤 빌라를 꺾고 4위권 경쟁을 이어나갔다.  

웨스트햄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빌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승점 48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빌라는 리그 9위에 머물게 됐다. 

웨스트햄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벤라마, 안토니오, 포르날스, 수첵, 라이스, 란지니, 존슨, 도슨, 조우마, 크레스웰, 파비안스키가 출격했다.

빌라는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왓킨스, 잉스, 쿠티뉴, 램지, 더글라스 루이즈, 맥긴, 디뉴, 밍스, 챔버스, 캐시, 마르티네즈가 출전했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주도로 진행됐다. 웨스트햄은 전반 4분 벤라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8분 포르날스의 슈팅은 벗어났다.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0분 디뉴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영이 그 자리를 대신해 출전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15분 안토니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수첵의 헤더도 벗어났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변수가 발생했다. 최전방 공격수 안토니오가 부상을 당했고, 결국 후반 7분 야르몰렌코가 대신해 출전했다.

빌라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잉스가 슈팅을 했지만 파비앙스키가 가까스로 손을 뻗어 선방했다. 웨스트햄도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코너킥 공격에서 주마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른 공을 도슨이 재차 헤더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웨스트햄이 먼저 웃었다. 후반 25분 벤라마가 좌측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야르몰렌코가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슈팅을 가져가며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빌라가 라인을 올린 상황에 역습을 시도했고, 벤라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을 포르날스가 마무리했다.

빌라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5분 부엔디아가 건넨 패스를 램지가 아크 정면에서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한 골 차를 유지하며 결국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결과]

웨스트햄 (2) : 야르몰렌코(후반 25분), 포르날스(후반 36분)

아스톤 빌라(1) : 제이콥 램지(후반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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