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은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슈팅 2번에 무너지며 패했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의 5연승은 종료됐다. 그래도 4위는 유지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 마르티넬리, 외데가르드, 사카, 자카, 파티, 티어니, 마갈량이스, 화이트, 세드릭, 램스데일을 내보냈다. 리버풀은 디아스, 조타, 마네, 티아고, 파비뉴, 헨더슨,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알리송을 내세웠다.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전반 2분 반 다이크 헤더 슈팅을 램스데일이 막아냈다. 아스널은 빠른 반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2분 세드릭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 자카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고 전반 39분 나온 파티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고전하던 리버풀은 아쉬움을 남긴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파티 슈팅은 리버풀 수비에 막혔고 후반 7분 사카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9분 조타가 강력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며 흐름을 바꿨다. 리버풀은 기세를 타기 위해 피르미누, 살라를 투입했다. 리버풀의 공세는 매우 강해졌다. 살라가 아스널 수비를 유린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아스널은 육탄 수비로 막았지만 후반 17분 피르미누 슈팅은 막지 못했다. 피르미누 득점으로 리버풀은 제대로 승기를 잡았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 페페를 연속 투입했고 은케티아까지 추가했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무게 중심을 확실히 실었으나 좀처럼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마르티넬리가 후반 42분 날린 회심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리버풀은 존스를 중원에 넣어 기동력을 확보한 뒤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아스널(0) : -

리버풀(2) : 조타(후반 9분), 피르미누(후반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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