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근 엄청난 폼을 보였던 손흥민이 브라이튼전 평점 5점에 그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진으로 나섰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강한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고,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2차례의 슈팅은 모두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결국 후반 후반 43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나가자 토트넘은 후반 4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실점하며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5연승에 실패했고,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이 좌절됐다.
토트넘 선수단 전반적으로 평점이 낮은 가운데,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공격진 모두에게 평점 5점을 주었다. 그중에서 손흥민을 향해 “후반 초반 손흥민의 기회가 토트넘에 있어 처음으로 가장 위협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근 전율스러운 폼에 있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아마 이번 침묵은 용서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손흥민이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멀티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1도움,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이다. 그만큼 브라이튼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은 사실. 그러나 침묵하면서 아쉬움은 배가 됐다.
영국 ‘풋볼 런던’도 5점을 주며 “손흥민은 전반전에 고군분투했다. 후반 초반엔 발리 슈팅이 크게 빗나갔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