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여름 이탈자가 대거 발생할 수도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올여름 이적시장 예상 행보를 정리했다.

기대되는 이적시장임은 분명하다. 우선 토트넘은 최근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로부터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5억 원)의 자본 증액에 합의했다. 해당 금액은 이적시장에서 투입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2021-22시즌 동안 벌어들인 수익, 그리고 선수 판매 자금까지 더해진다면 상당한 예산으로 영입 작업을 이뤄낼 수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만큼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합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체는 방출 자원으로 10명 이상을 점쳤다. 후반기 임대를 떠난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가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봤다. 브라이언 힐은 이적보다 재차 임대를 떠날 것으로 여겨졌으며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본 소속팀으로 돌아갈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또한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등도 매각 후보다.

가장 놀라운 포지션은 윙백이다. 라이언 세세뇽을 제외한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라고 알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핵심 포지션인 윙백은 그야말로 피바람이다.

이렇게 나가게 되면 그에 걸맞은 보강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올여름 최전방 공격수, 미드필더, 윙백, 센터백, 백업 골키퍼를 노린다. 여기서 백업 골키퍼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낙점됐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글레이송 브레머(토리노), 윙백 필립 코스티치(프랑크푸르트),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가 타깃으로 설정됐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다음 주 이적시장과 관련해 정식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설정한 이적시장 데드라인은 프리 시즌 전까지로 쾌속 영입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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