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프랑스가 파바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일랜드 원정길에서 승리했다. 

프랑스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둠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B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아일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승점 6)로 조 1위에, 아일랜드는 1패(승점 0)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바페, 지루, 콜로 무아니, 라비오, 카마빙가, 그리즈만,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코나테, 파바르, 메냥이 선발 출전했다.

아일랜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퍼거슨, 오그베네, 나이트, 콜먼, 몰럼비, 컬렌, 도허티, 콜린스, 이간, 오셰이, 바주누가 나섰다.

경기는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은 채 펼쳐졌다. 하지만 좀처럼 아일랜드의 두 줄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계속되는 공방전 끝에 프랑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에르난데스 슈팅이 문전으로 향했고, 그리즈만이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프랑스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9분 파바르가 올린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아일랜드는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0분 프리킥 공격에서 컬렌이 올린 공이 수비를 모두 통과하고 뒤로 흘렀다. 이를 잡은 오셰이가 슈팅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프랑스가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5분 아일랜드의 빌드업을 탈취한 파바르가 지체없이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프랑스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0분 지루를 빼고 디아비를 투입했다. 아일랜드는 퍼거슨을 아이다로 교체했다. 

프랑스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후반 24분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포스트를 보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30분 라비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바주누의 선방에 좌절됐다. 

프랑스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6분 파바르, 라비오를 빼고 추아메니, 쿤데를 투입했다. 아일랜드가 후반 막판 힘을 쏟았다. 후반 38분 아이다가 좌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45분 코너킥 공격에서 콜린스의 프리 헤더도 메냥이 팔을 뻗어 막아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결국 프랑스가 1-0으로 승리한 채 종료됐다.

[경기결과]

아일랜드(0) : -

프랑스(1) : 뱅자맹 파바르(후반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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