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매치 출격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올드 트래포드서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를 갖는다.

캐릭 자선경기는 맨유 2008 베스트와 캐릭 올스타의 경기로 치러지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맨유 08 베스트팀을 이끌고, 해리 레드냅 감독이 캐릭 올스타를 지휘한다.

참가 명단이 조금씩 공개됐다. 에드윈 판 데 사르,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등의 참가는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여기에 루니, 비디치, 테리, 캐러거 등 4명의 선수가 추가됐다.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도 참가한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고, 캐릭과 한솥밥을 먹었다. 맨유 2008 베스트에 뛸 자격을 갖췄다. 현재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가와 신지 등 맨유 출신을 배출한 일본이 부러움에 휩싸였다. 박지성의 레전드 매치 출전 소식에 ‘日韓戦はアジアのクラシコ、絶対に負けへん’이란 아이디를 가진 일본 네티즌은 “맨유의 레전드가 한국에 있다니...한국이 부럽다”라고 했으며, ‘gyk*****’은 “몇몇 한국 사람들과는 다르게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다”, ‘sou*****’은 “그는 맨유에서 위대한 성공을 거뒀다. 박지성은 확고한 사람이자 선수다. 다만 그가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실수다”라는 시선을 드러냈다.

사진=캐릭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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