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ICC)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경기가 미국 메릴랜드주 페덱스 필드에서 벌어진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 23일 있었던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1-2로 승리해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패배 이후 유벤투스 상대로 처음 승리했다. 친선 경기의 승리에서 지난 패배의 수모를 모두 만회 할 수 없겠지만 경기에서의 승리는 항상 기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PSG 이적설로 어수선하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유럽의 축구 판도가 흔들릴 정도의 파급이다. 메시의 그늘에 가려진 2인자 행세에서 탈피하려는 네이마르의 마음을 PSG가 7억이 넘는 주급을 제시하며 공략하고 있다.

아직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네이마르는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과시하듯 지난 유벤투스전에서 혼자 2골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절묘한 드리블로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수비수 6명을 제친 후 날카로운 슛을 성공시켰던 마치 만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을 연출했다.

맨유도 프리시즌 경기에서 역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첫 경기서 맨시티를 2-0으로 꺽고 두 번째 경기에서 지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마드리드와 90분 경기 1-1 무승부를 펼쳤다.

맨유에서 래시포드가 선발로 나왔던 지난 24일 레알전 다음 이번에는 루카쿠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3골 이상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90분 경기에서 바르사의 우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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