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자신과 충돌로 부상을 당한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맨시티는 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 없었다. 경기 중 골키퍼 에데르송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전반 37분 에데르송이 마네와 출동했다. 마네의 발이 에데르송의 얼굴로 향하는 끔찍한 상황이었다.

그 결과 에데르송은 일어나지 못했고,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즉시 교체됐다. 주심은 마네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경기 후 마네는 즉시 사과했다. 경기 후 SNS을 통해 에데르송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에데르송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 경기 중 그를 다치게 한 것에 대해 매우 미안하다. 그가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한 것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루 빨리 회복해 돌아오길 바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행히 에데르송은 큰 부상이 아니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사에게 물으니 뼈가 부러지지 않았다고 했다”고 우려했던 큰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에데르송도 자신의 SNS을 통해 “나는 괜찮다. 응원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