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마루앙 펠라이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ESPN’은 20일 “소식통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올해가 가기 전에 펠라이니와 재계약을 맺길 바라고 있다”면서 “펠라이니 역시 맨유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올해 마무리를 목표로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눈에 들어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이후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제공권은 물론이며, 중요한 때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맨유의 중원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펠라이니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보란 듯이 팀에 녹아들었다. 무리뉴 감독이 펠라이니를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고민도 있다. 올해 11월이면 펠라이니의 나이가 30세가 되기 때문이다. 펠라이니는 현재 터키와 중국 등 다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한 가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펠라이니의 나이가 30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터키와 중국 팀들은 맨유에 솔깃한 제안을 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번이 맨유가 협상에서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펠라이니를 이적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맨유 구단이 펠라이니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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