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며 구설수에 올랐던 호르디 알바(28, 바르셀로나)가 사과의 말을 건넸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4-2로 승리했다.

완벽한 역전승이었다. 바르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연속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가 후반 들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마냥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경기 도중 알바가 관중들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한 것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에 대해 사후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알바도 결국 사과의 말을 건넸다. 알바는 16일 영국 ‘ESPN’을 통해 “내가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었다면 사과한다.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아직 알바의 사후 징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워낙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바르사 입장에서도 신경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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