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과 접촉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떠나보낸 뒤 그리즈만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표해왔다. 그리즈만을 데려올 경우, 공격력 보강과 스타플레이어 영입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측과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아틀레티코도 단단히 화가 났다. 바르셀로나를 FIFA에 제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의 측근들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머는 끊임없이 새어나왔다. 쿠티뉴가 14번을 달게 되면서 최근에는 아르다 투란이 달고 있는 7번은 그리즈만을 위해 남겨둔 것이란 보도도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는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최근 미디어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부인한다. 그리즈만과 링크되고 있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바르셀로나는 현 상황에 대한 불편함과 함께 아틀레티코를 향한 존중을 다시 한 번 표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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