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에당 아자르(26, 첼시)가 새 공격수 영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첼시는 그 어떤 팀보다도 바쁘게 1월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적 시장이 열린 후 곧바로 로스 바클리(24, 첼시) 영입전에 뛰어 들었고, 마침내 쟁취했다. 바클리를 영입하면서 은골로 캉테,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두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수비수 자원이다. 현재 첼시는 AS로마에서 함께 뛰고 있는 에딘 제코(31)와 에메르손 팔미에리(23)를 동시에 영입하려고 움직이는 중이다.

실제로 영입이 굉장히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제코, 팔미에리의 첼시행을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정작 ‘에이스’ 아자르는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아자르는 22일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우리는 알바로 모라타(25)와 미키 바추아이(24)라는 훌륭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이 뛸 준비가 안되면 내가 공격수로 나서도 된다. 새로운 영입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첼시와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들은 한결같이 장신의 타깃 스트라이커다. 콘테 감독의 성향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제코를 비롯해 앤디 캐롤(29, 웨스트햄), 피터 크라우치(36, 스토크 시티), 애슐리 반스(28, 번리) 등 모두 유형이 비슷하다.

그러나 아자르는 공격수의 신장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 어딘가? 맨시티다. 맨시티 공격수는 가브리엘 제주스(20)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9)다. 그들은 크지 않다. 어떻게 플레이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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