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얀 오블락(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블락은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에 입성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키는 큰 편이 아니지만 빠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하며 아틀레티코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워낙 활약이 대단하다 보니 자연스레 다른 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현재 골키퍼를 찾고 있는 팀들은 모두 오블락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리버풀을 비롯해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 오블락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오블락도 아틀레티코 잔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오블락은 22일 슬로베니아 매체 ‘에키파’를 통해 “내일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렵다. 다음 시즌 이야기를 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아틀레티코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사실이이 없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블락이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빅클럽들의 구애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블락은 1억 유로(약 1,329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어, 경쟁팀들 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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