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큰손'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개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첫 영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를 점찍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지도 꽤 됐지만, 레알과 관련된 소식을 일절 들리지 않았다. 레알은 지난 5월 지네딘 지단이 사퇴한 이후 후임자 찾기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알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지단의 후임으로 내정하며 큰 산을 넘었다. 이제 영입을 통해 선수단 전력을 강화시키는 일만 남았고, 오랫동안 바라왔던 데 헤아의 영입에 착수할 생각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데 헤아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448억 원)까지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내정된 로페테기 감독이 데 헤아와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사실도 영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로페테기 감독을 앞세워 데 헤아 영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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