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스널과 첼시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올림피크 리옹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아스널과 첼시는 오는 30일 새벽 4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아스널은 UEL 우승이 간절하다. UEL 우승 팀에게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아스널은 리그를 5위로 마감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UCL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UEL 우승에 마지막 희망을 건다.

반면 3위로 UCL 본선 직행에 성공한 첼시는 마음이 여유롭다. 하지만 2012-13 시즌에 이어 팀 창단 두 번째 UEL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 3위 리옹은 첼시의 우승을 응원해야 하는 처지이다. 이미 UCL 본선 티켓을 확보한 첼시는 UEL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UCL 본선 티켓이 필요하지 않다. 이는 프랑스 리그 3위 팀에게 넘어가게 되고, 혜택의 주인공은 리옹이다.

프랑스 리그는 1,2위는 본선 직행, 3위는 예선을 치르는 구조이다. 때문에 첼시가 우승한다면 리옹은 예선을 치르지 않고 UCL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반면 아스널은 UEL 우승에 실패하면 다음 시즌에도 UEL에 출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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