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릴 OSC의 헤라드드 로페즈 회장이 니콜라 페페(24)에게 4개의 빅 클럽이 만족스러운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페페는 2018-19 시즌 릴에서 39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중거리 슈팅과 키 패스 능력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 페페는 릴을 리그 2위로 이끌며 ‘리그 1 최고의 선수 11’에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등 많은 구단이 페페를 주시했다. 페페의 주가는 이적시장이 지날수록 높아져 갔다.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도 페페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나폴리는 최근 페페의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지만 높은 주급 요구에 영입 협상이 결렬됐다고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로페즈 회장이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조명했다. 로페즈 회장은 “지난해 릴은 페페를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현재 4개 구단이 우리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폴리는 우리가 제시한 8,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를 수용했었다. 이제 페페의 이적은 그에게 달렸다. 그의 에이전트들이 4개 구단과 협상을 해야 한다. 페페는 곧 휴가에서 돌아올 예정이고 그가 이미 결정을 마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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