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리버풀이 새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가 새 스폰서로 유력한 가운데 연간 기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할 전망이다.

현재 ‘뉴발란스’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리버풀은 연간 4,500만 파운드(약 667억 원)의 금액에 2019-20시즌까지 후원을 받는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리버풀이 호성적에 인기까지 따르자 새로운 스폰서가 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졌다.

‘뉴발란스’를 비롯해 ‘아디다스’, ‘푸마’ 등이 리버풀의 용품 후원사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였지만 승자는 ‘나이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리버풀이 나이키와 새로운 유니폼 계약을 맺는 것에 근접했다. 2020-21시즌부터 계약이 시작되며 EPL 역대 최고 수준의 금액이 될 수 있다”고 전했고 영국 다수 매체도 이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리버풀은 역대 EPL 유니폼 스폰서 최고액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종전 기록은 맨유가 아디다스와 계약할 당시 기록한 10년 총액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1,126억 원)다. 연간 7,500만 파운드의 계약이었는데 리버풀은 이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EPL에서는 최고액이 될 가능성이 높고 축구구단 전체로 따졌을 때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나이키), 레알 마드리드(아디다스)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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