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핵심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부상으로 잃은 유벤투스가 대체자로 제롬 보아텡을 낙점했다. 막판 빠른 협상으로 보아텡을 긴급수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엘리니는 오른쪽 무릎이 꺾이며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수술까지 필요한 큰 부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복귀까지 최소 7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에 큰 악재라고 볼 수 있다.

유벤투스는 키엘리니 외에 마타이스 데 리트, 레오나르도 보누치, 다니엘레 루가니, 메리흐 데미랄 등 여전히 많은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전서 보여준 수비 불안을 감안하면 경험 많은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유벤투스가 택한 대체자는 보아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아텡은 니클라스 쥘레, 루카스 에르난데스, 벤자맹 파바르 등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보아텡과 과거 팀에서 뛰었던 메흐디 베나티아를 영입 후보로 두고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들도 보아텡의 유벤투스행을 보도하고 나섰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미 양 측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고 독일 '빌트' 역시 "보아텡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 보아텡은 팀 훈련에서 빠졌고 팀 단체 사진 촬영에도 불참했다"면서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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