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제임스 밀너(33, 리버풀)의 능력이 조명 받고 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루미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헹크를 4-1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미드필더로 나섰던 밀너는 이번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대신 밀너를 선택했다. 이전에도 풀백을 소화한 바 있는 밀너는 풀타임 활약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놀드가 빠진 가운데 대다수가 조 고메스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항상 적절한 퍼즐 조각을 선택했다. 밀너는 이전에 자주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포지션 소화를 요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밀너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 중반 앤디류 로버트슨 대신 고메스가 투입되자 왼쪽 풀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모든 경우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수다. 일부는 그의 왕성한 체력을 자연의 신비라고 묘사한다. 그는 이번에도 풀백을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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