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개 비판했던 탕귀 은돔벨레(23)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번리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13분 만에 기습적인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5분 델레 알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선발 출전한 은돔벨레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는 자신이 다른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시간을 충분히 받았다. 물론 다른 리그에서 영입된 선수는 적응하는데 오래 걸릴 수 있다. 하지만 능력이 있다면 모우라와 로 셀소처럼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은돔벨레가 1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하는데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834억 원)을 올림피크 리옹에 지불했다. 하지만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30일 “은돔벨레는 지난 여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고작 5경기에 불과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최근 PSG 스포츠 디렉터인 레오나르도가 은돔벨레의 에이전트에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가로막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은돔벨레가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며 적응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토트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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