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지난 주말 재개된 분데스리가 경기 중 재밌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는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52점으로 리그 3위,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28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분 알라산 플레아의 기습적인 선제골을 시작으로 6분 뒤 마르쿠스 튀랑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8분 라미 벤사바이니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한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36분 안드레 실바가 만회골을 기록한 프랑크푸르트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도중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8일 “묀헨글라드바흐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안드레 실바가 상대팀인 브릴 엠볼로에게 어떤 쪽지를 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처음에는 프랑크푸르트의 전술 쪽지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쪽지는 실바의 유니폼 택으로 밝혀졌다. 이를 확인한 엠볼로는 웃음을 터뜨렸다. 실바의 짓궂은 장난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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