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제자히카르두 카르발류가 스승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달라진 현대 축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과거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을 이끌면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스페셜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에서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무리뉴 감독이 있었다. 수비에 치중하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혹평이 쏟아졌다. 선수 기용, 경기 운영 면에서도 매끄럽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스페셜원이라는 칭호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 제자카르발류가 입을 열었다. 카르발류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지휘관으로서 자질을 잃은 게 아니다. 그는 자신만의 확실한 지도 방식을 가지고 있고,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달라진 현대 축구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르발류는 "현대 축구는 매우 많이 달라졌다. 특히 선수들이 바뀌었다. 과거와 달리 선수들이 많은 힘을 갖게 됐다. 무리뉴 감독 역시 선수들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찰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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