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유의 빗발치는 슈팅을 막아낸 코펜하겐 칼 요한 욘손 골키퍼가 이날 경기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펜하겐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맨유가 1-0 승리로 4강행에 성공했다. 

양 팀은 이날 치열하게 맞붙었다. 코펜하겐은 강한 전방 압박과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맨유는 지공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바로 코펜하겐의 욘손 골키퍼였다. 욘손은 경기 내내 놀랄만한 선방을 펼치며 맨유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37분 마르시알의 중거리 슈팅과 연장 전반 3분 마르시알의 일대일 슈팅을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어 연장 전반 막판에는 마타의 슈팅을 발끝으로 막아내는 묘기를 보여줬다. 

욘손의 맹활약에 맨유도 코펜하겐을 상대로 쉬운 경기를 펼칠 수 없었다. 맨유는 이날 무려 26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4개의 유효슈팅을 성공시켰지만 13개의 슈팅이 욘손의 손에 걸렸다. 

경기 후 최고 수훈 선수도 욘손의 몫이었다. 이날만 총 13개의 선방을 보여준 욘손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6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가 됐다. 이어 앙토니 마르시알이 평점 8.3점, 브루노가 8.1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골닷컴’은 “코펜하겐 욘손의 13 선방은 2009년 유로파리그 시작 이후 최다 기록”이라며 이날 욘슨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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