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33,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수아레스는 최근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 신임 감독 로날드 쿠만이 수아레스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어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리빌딩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아레스를 원하는 팀은 많다. 대표적으로, 친정팀인 아약스(네덜란드)를 비롯해 유벤투스(이탈리아), 인터 마이애미(미국) 등이 수아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중 유벤투스 이적이 가장 유력했으나 최근 여권 문제로 가능성이 낮아졌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아틀레티코가 수아레스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 이적에 임박한 상황이다. 아틀레티코는 디에고 코스타를 처분하고 수아레스에게 공격을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으나 아틀레티코 제안을 받고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로 입장을 바꿨다.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물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수아레스 영입을 대단히 반기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