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티아고 알칸타라와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9점으로 5위, 에버턴은 4전 전승 승점 12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지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악몽을 겪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을 포함해 티아고, 마네, 조던 헨더슨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가운데 2-7 대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온갖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젠 지역 라이벌 에버턴을 만난다.

2연속 EPL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로서는 에버턴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연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더군다나 머지사이드 더비이기에 무조건 승리만 바라보는 리버풀이다.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티아고와 마네가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에버턴전에 앞서 티아고와 마네 등 핵심 선수들이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어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나면 티아고, 마네가 리버풀 훈련장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들 외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던 헨더슨도 리버풀로 복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알리송 골키퍼는 아직 경기에 뛸 상황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