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탕귀 은돔벨레(23)의 활약에 영국 매체가 엄지척을 날렸다. 아쉬운 점은 수비력일 뿐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평가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6,500만 유로(약 874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데리고 온 은돔벨레였으나 첫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주전에서 밀리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기량도 하락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 된 은돔벨레가 토트넘의 2년차 생활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시즌 토트넘의 모든 경기 중 한 경기만을 제외하고 전부 나섰다. 그만큼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어려운 첫 시즌을 보냈으나 두 번째 시즌은 무리뉴 체제에 완벽히 포함됐다”며 “웨스트햄전에서도 73분 교체되기까지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라고 은돔벨레를 칭찬했다.
이어 “은돔벨레는 패스, 볼 컨트롤, 투지 넘치는 에너지, 압박 등 모든 면에서 탄탄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보여준 중앙에서의 고군분투는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비력에서는 의문 부호를 던졌다. 매체는 “토트넘의 약점은 수비라고 할 수 있다. 팀의 수비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무리뉴이기에 은돔벨레가 수비 가담만 받쳐준다면 더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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