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벤투스의 사령탑 안드레아 피를로(41)가 리그에서의 졸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445(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5라운드에서 헬라스 베로나와 1-1로 비겼다. 무패행진을 달렸으나 23무로 5위에 쳐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 여파였을까. 후안 콰드라도-알바로 모라타-파울로 디발라 삼각 편대가 베로나의 골문을 계속해서 겨냥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5분 베로나에 선제 실점을 내줬고 이후 교체로 투입한 쿨루셉스키가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첫 번째 시즌을 맞는 피를로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꽂히고 있다. 특히 주중에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피를로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피를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리그에서 계속 승점을 잃는 것은 유감이지만 아직 리그 5경기 밖에 끝나지 않았다. 리그는 길고 우리는 올바른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걱정되지 않는다. 베로나와의 경기랑은 차원이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플레이를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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