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도움 단독 선두(3)에 올라있는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스페인 매체가 의문을 표시했다.

발렌시아는 24일 오전 4(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에서 엘체에 1-2로 패했다.

코리안리거이강인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고 후반 23분이 돼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6분 만에 환상적인 스루 패스로 라토의 득점을 도왔다. 이로써 리그 ‘3호 도움을 적립한 이강인은 라리가 도움 단독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엄청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 경기 7경기 중 3경기만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총 248분이라는 적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아스가 의문을 던졌다. 매체는 26(한국시간) “82분에 한 번씩 도움을 기록하는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는 게 놀랍다. 그는 도움랭킹 TOP 10 중에서 가장 적은 시간을 뛰었지만 발렌시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계속되는 교체와 적은 출전 시간으로 인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클럽의 촉망받는 유망주들은 많은 기회를 얻곤 한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더 큰 역할을 부여받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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