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2, 아스널)가 아스널이 자신의 드림클럽이라 밝혔다.

마갈량이스는 올시즌 아스널이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한 자원이다. 프랑스 리그앙의 릴OSC에서 2시즌 간 52경기를 뛰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마갈량이스는 단단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빌드업 능력이 좋은 왼발 센터백인 것 특히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과 맞아 떨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3백을 구축할 때 왼발 센터백을 활용해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양, 키에런 티어니가 위치한 좌측면을 활용하길 원했다. 이러한 맥락으로 지난 겨울 파블로 마리를 임대했다. 하지만 마리는 부상에 신음했고 시에드 콜라시냑을 대체 왼발 센터백으로 활용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스널은 마갈량이스를 2600만 유로(약 350억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마갈량이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이적 제안을 알았을 때, 너무 기뻤고 다른 클럽들의 제안은 보려 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빅클럽이고 가장 좋아하는 드림클럽이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에미레이츠에서 뛰어 기쁘다”며 아스널 이적을 기뻐했다.

마갈량이스는 바로 아스널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하며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 출장 중이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평점에서 마갈량이스는 7.05점으로 아스널 선수 중 최고 평점 1위에 올라있다. 마갈량이스는 9월과 11월 아스널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갈량이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승점 12점(4승 4패)로 11위에 위치 중이다. 지난 9일 EPL 8R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서 0-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스널은 23일 2연패를 기록 중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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