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의조(28, 지롱댕 보르도)가 프랑스 리그앙 최강팀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시즌 1호골에 도전한다.

보르도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를 치른다. 보르도는 4승 3무 4패로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12위에 위치 중이다.

황의조는 28일 PSG를 앞두고 발표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스타드 렌 원정길에선 명단제외가 됐다. 11월 A매치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소집돼 황희찬 등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들과 접촉된 것이 이유였다. A매치 복귀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됐고 이후 돌아와 훈련에 참가했다.

PSG전에서 황의조는 마수걸이포를 노리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에 입성해 24경기 6골 2도움을 올리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9경기나 출장하고 있지만 1도움을 제외하면 득점이 없다. 여전히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되고 있다. 출전 시간은 491분으로 경기당 50분도 되지 않는다.

황의조는 PS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 시즌 26라운드에서 파리생제르망을 만나 득점에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PSG는 승점 24점으로 리그앙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는 등 잡음을 내고 있다.

사진=보르도 공식 SNS
사진=보르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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