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티헤드라인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다음 시즌 입고 뛸 홈킷이 유출됐다.

유니폼 소식을 전하는 영국 ‘푸티헤드라인스’는 10일(한국시간) “조던 PSG의 2021-22 홈킷이 유출됐다. 오는 5월 22일 리그앙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공개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새 시즌 PSG 홈킷은 나이키 산하 브랜드인 조던이 공식 제작사다. 지난 시즌 홈킷에는 나이키 로고가 자리했지만 새 유니폼에는 조던 로고가 구단 엠블럼과 함께 나란히 가슴에 위치한다.

또 세부적인 디자인이 조금 달라졌다. 브이넥 형태를 띄고 있던 2020-21시즌 홈킷과 달리 2021-22시즌 홈킷은 라운드넥을 채택했다. 하약색 바탕에 빨간색 줄무늬가 들어가고, 소매에도 똑같은 디자인을 적용한다.

조던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 ‘푸티헤드라인스’는 “조던이 디자인한 반바지는 시카고 불스 1996의 반바지를 연상시킨다. 이 반바지가 실제로 사용될지 아니면 다른 디자인이 사용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푸티헤드라인스
사진= 푸티헤드라인스

유출 사진이지만 사실상 공식 디자인과 큰 차이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킬리안 음바페가 새 시즌 홈킷으로 보이는 유니폼을 자켓 안에 입고 찍은 사진이 퍼졌다. 사진 속 음바페의 자켓 사이로 드러나는 넥라인은 유출된 2021-22시즌 홈킷과 유사하다.

한편 PSG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10일 열린 스타드 렌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위 릴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릴이 1승 1무 이상 거둘 경우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PSG는 이미 지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 2차전 합계 1-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4강에 올라있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도 우승에 실패하면 이번 시즌을 사실상 '무관'으로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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